지난 28일 주일예배를 드린 뒤 이경희 사모와 함께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박용배 목사.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316교회의 박용배 목사는 1991년 2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84회로 졸업했다. 첫 목회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빈민촌의 20평짜리 무허가 집에서 시작됐다. 강대상 뒤 작은 공간을 사택 삼아 네 식구가 지내며 6년 동안 개척교회를 꾸려갔다. 그러다 교회가 차츰 부흥돼 갈산동 상가와 공장건물을 거쳐 2013년 청라국제도시로 교회를 이전했다.

2008년에 송도국제도시에 지교회가, 2020년에는 인천 논현동 탈북민 밀집 지역에 탈북민 전문교회가 세워졌다.
316교회의 북한선교 사역은 1997년 박용배 목사가 탈북민 조사기관에서 매주 예배를 인도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문사와 방송국 신우회에서 방송인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인도하며 많은 기자와 PD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들 가운데 중직자,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도 있다.

박용배 목사는 지금도 복음을 전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 벗고 나선다. 박용배 목사가 전도의 뜨거운 열정을 품게 된 계기는 개척 교회 시절의 한 체험에서 시작됐다.
개척 당시 박용배 목사는 산동네 빈민들에게 식량과 연탄을 전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토요일 저녁 어느 집사 내외 집에서 구역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아내 이경희 사모가 쓰러진 것이다. 일으켜보니 사모의 입이 돌아가 있었다. 한의원에 데려갔다니 영양실조라며 6개월가량 침을 맞아도 완전히 나을 확률이 절반 정도뿐이라고 했다. 주일을 앞두고 사모가 입이 돌아갔으니 막막할 노릇이었다.
박 목사는 지어온 약을 달여 아내에게 먹인 후, 아내를 붙잡고 눈물로 기도했다.
“하나님, 내일이 주일인데 사모가 영양실조로 입이 돌아가 누워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아내를 뉘어놓고, 밀린 빨래를 하면서 계속 기도했더니 마침내 아내가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박 목사가 다시 아내의 상태를 확인하러 방문을 열었을 때, 그의 아내의 입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입이 돌아간 지 4시간 만이었다.
그 일은 박 목사의 인생에 변곡점이 되었다.

박 목사는 일주일간 금식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은 박 목사에게 사도행전 3장 6절의 말씀을 응답으로 주셨다.
“은과 금을 주지 말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생명의 복음을 주라!”
그때부터 빈민구제 사역을 내려놓고 복음만 전하기로 서원했다. 그러고는 전도의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박 목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경기도 과천 정부 2청사와 광화문 정부 1청사의 신우회 예배 인도를 시작으로 전도의 문을 여신 것이다. 박 목사는 3년간 각 부서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무속인, 종교인, 탈북민, 교도소 수감자들을 비롯하여 어디든지 복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한달음에 달려가 복음을 증거 하는 행복한 주의 종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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